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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크랩] 고향에 찾아와도 / 최갑석

소포(우종성) 2015. 7. 29. 21:55

 

 

고향에 찾아와도 / 최갑석

 

 

고향에 찾아와~도

그리던 고향은 아니드~뇨

두견화 피는 언덕에 누워

풀피리 맞춰 불던 옛~ 동무여

흰구름 종달새에

려보던 청운의 꿈을

어이 지녀 가~느냐

어이 세워 가~느냐

 

 

산은 옛 산이로~되

물은 옛 물이 아니로~다

실버들 향기 가슴~에 안고

배 띄워 노래하던 옛 동무여

흘러간 굽이굽이

적셔보던 야릇한 꿈~을

어이 지녀 가느~냐

어이 세워 가느~냐

 

 

 

 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고향에 찾아와도     


           고향에 찾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
              두견화 피는 언덕에 누워 풀피리 맞춰불던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옛 동무여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흰구름 종달새에 그려보던 청운의 꿈을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어이 지녀 가느냐 어이 새워 가느냐

           산은 옛 산이로되 물은 옛 물이 아니로다
             실버들 향기 가슴에 안고 배띄워 노래하던
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옛 동무여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흘러간 굽이굽이 적셔보던 야릇한 꿈을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어이 지녀 가느냐 어이 새워 가느냐

<고향에 찾아와도>...

우리가 알고있는 최갑석선생의 힛트곡입니다

대체적으로 우리가 알고있는 선생의 노래는

<고향에 찾아와도> <삼팔선의 봄>정도입니다

그러나 선생은 남인수선생 이후 최고의 미성으로

수많은 노래들을 부르셨습니다...

그리고 알려진 노래들보다는 알려지지않은

노래들중에서 명곡이 더 많습니다

<그리워라 부산항> <휴전선 고갯길> <인생무정>

<정든 목포항> <사랑> <그림자사랑> <내고향 찾아가면>

<은혜냐 사랑이냐> <내가꺽은 송죽매화> <눈물실은 호남열차>

<마도로스 순정> <세월은 흘러가도> <한많은 유랑나그네>

<평안도 사나이> <태평양 마도로스>등 참으로 많습니다

당연히 제가 다알고있는 노래들이죠...

저는 선생의 창법이나 미성의 음색을 너무나 사랑하여

한때 닉네임을 최갑석매니아라고 할정도였습니다

선생의 노래를 듣고있으면 50년대의 향수가 아련히 살아납니다

선생은 50년대 말부터 60년대초(58년~64년)까지의 짧은기간을

가수로 활동하셨지만 아주 좋은 노래들을 많이 남기셨습니다

다만 그러한 노래들을 어디서도 들을수 없다는것이 안타까울뿐입니다



고향에 찿아와도 / 최갑석

 

출처 : 고 향 지 킴 이
글쓴이 : 별 바람 구름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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