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느덧 내 나이
무인생 86세
황혼에 있다.
2023 9월 26일
추석이 29일
농경사회 어머님이 그립다.
등잔불 아래서
우리들 옷 손수 만들어주신 우리 어머님
그 시대는 추석을 앞두고
한달전 부터 반찬 준비 하신다.
콩나물 녹두나물 고기도 사다 장대에 매달으시고
낮에는 농사일 밤이면 우리 사형제 옷 기워 주시고
손수 지워주신 어머님
97세에 인천 항동에서
병원 한번 가시지 않고
우리 곁을 떠나 하늘나라가 신 어머님이 그립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