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포 문학관

반달 윤극영

소포(우종성) 2023. 9. 3. 05:49

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에 

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 

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 

가기도 잘도 간다 서족나라로 

 

은하수를 건너서 구름나라로 

구름나라 지나선 어디로 가나

멀리서 반짝 반짝 비추이는 건 

샛별이 등대란다 길을 찾아라.

 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윤극영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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