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의 창작품

전철에서 만난 여인

소포(우종성) 2023. 6. 24. 05:46

 

나는 문학산 등산하고

신연수역에서

전철에 승차하였다.

노인자리에는 어떤 중후한

노 여인이 혼자 있었는데

 

내가 자리 을 할 때

먼저 말을 건넨다.

등산하셨어요?

하면서 자기 가방에서

 

사탕 한 개를 꺼내 준 여인

그 노인의 첫인상 사교성이고

지성이 겸비한 첫인상

머리는 희고 건강해 보였다.

 

내가 차를 부평 방향의 차를 탄 것이 실수였다.

그때 그 노인이 자꾸 머리에 생각난다.

다시 만날 수 없을 그  운명의 여인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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